이노근, 국조에서도 ‘이웃사촌’ 안철수 비판

이노근, 국조에서도 ‘이웃사촌’ 안철수 비판

입력 2013-07-09 00:00
수정 2013-07-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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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줄기차게 공격해온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9일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에서도 안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안 의원(서울 노원병)의 옆 지역구 의원인 이 의원(서울 노원갑)은 회의에서 안 의원이 지난 6일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노조를 격려한 것을 문제삼았다.

이 의원은 “국정조사의 권위를 송두리째 떨어트리는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특위가 (진주의료원을) 다녀간 지 하루 만에 본인이 어떤 힘으로 불법으로 침입해 일방적으로 노조 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주의료원 노조가) 무슨 연약한 노조냐. 연약한 게 아니라 오히려 ‘갑을(甲乙)’이 바뀌었다”면서 “안 의원의 신중치 못한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할 것을 진심으로 요구한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유대운 의원은 “국정조사와 관련없는 기타사항에 대해 국조에서 거론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앞서 평화방송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안 의원의 진주의료원 방문을 비판했다.

그는 “안 의원은 꼭 소란의 현장에 가서 공자 같은 말씀만 한다”면서 “경험이 너무 적어 전문성 없는 분야에 (말을) 툭툭 던지니까 언론에 연예인이 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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