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후속회담 개최…재발방지 협의

개성공단 후속회담 개최…재발방지 협의

입력 2013-07-10 00:00
수정 2013-07-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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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사태의 재발방지책을 포함한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후속회담이 10일 개성공단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3개월 이상 가동이 멈춘 개성공단 재가동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확실한 재발방지책 없이는 공단을 재가동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북한의 호응 여부에 따라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가 해법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 6일 열린 판문점 실무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측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북측의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남북 수석대표로 회담에 나선다. 나머지 대표단도 변동이 없다.

회담은 이날 오전 10시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우리 대표단 및 지원인력 23명과 공동취재단 17명 등 40명이 회담을 위해 개성공단에 들어간다.

우리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오전 8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도 시설점검차 이날부터 이틀간 나눠 개성공단을 찾는다.

첫날인 이날에는 전기·전자업종 업체 59개사의 관계자 59명과 개성공단관리위원회, KT,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관계자 36명 등 총 95명이 방문한다. 이들은 차량 69대를 이용, 오전 9시께 군사분계선을 넘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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