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또 ‘다카키 마사오’ 호칭 논란

이정희, 또 ‘다카키 마사오’ 호칭 논란

입력 2013-07-15 00:00
수정 2013-07-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靑 “귀태논란 입장 밝힐게없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귀태’(鬼胎)에 비유한 데 이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박 전 대통령을 일본식 이름인 ‘다카키 마사오’로 호칭했다.

이미지 확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연합뉴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연합뉴스
14일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새누리당이 ‘귀태 발언’까지 트집 잡으며 국정조사를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면서 “친일 매국세력, 다카키 마사오가 반공해야 한다며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유신독재 철권을 휘둘렀는데,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까지 국정원을 동원해 권력을 차지한 사실이 드러나면 정권의 정통성이 무너진다고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2만 3000여명(경찰 추산 5000여명)이 참가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선후보 TV토론에서도 “충성 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한국 이름 박정희”라고 했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귀태 발언’ 논란에 대해 “이미 당으로 공이 넘어간 일인데 청와대가 입장을 밝힐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2013-07-1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