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국가 정통성 논란은 부끄러운 일”

정총리 “국가 정통성 논란은 부끄러운 일”

입력 2013-07-16 00:00
수정 2013-07-16 15: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朴대통령 겨냥 민주당 ‘막말’ 겨냥한 듯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헌법의 중요한 가치는 바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존중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최근 일부에서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논란을 야기한 것은 국민을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제65주년 제헌절을 하루 앞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가 정통성에 관한 논란은 결코 되풀이돼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의 지적은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의 후예’ 발언 등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민주당의 ‘거친’ 발언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 비서실 관계자는 “최근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개탄하는 심정으로 한 발언”이라면서도 “그러나 특정 사안을 언급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에 대해 “공사장이나 절개지 등 재해 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지역을 사전에 주민에게 통보하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미 발생한 주택·도로 침수 등의 피해 복구와 더불어 폭염경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의 취약계층 건강 문제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