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국가기록물 관리 체계 점검해야”

정총리 “국가기록물 관리 체계 점검해야”

입력 2013-07-26 00:00
수정 2013-07-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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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26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증발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국가기록물 관리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국정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고 엄격히 관리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최근 대통령기록물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존재 여부에 대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야기되고 국민 우려가 커지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대한 진실 규명이 이뤄지는대로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에서 국가기록물 관리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6.25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달려와준 참전군에 대한 고마움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정전기념일이 참전국들과의 지속적 우호관계를 다지는 큰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부 지방의 폭우 피해와 관련해서는 “관계기관이 비상체제를 가동해 피해주민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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