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입 논란’ 자유총연맹 회장에 김명환 전 해병대 사령관

‘靑 개입 논란’ 자유총연맹 회장에 김명환 전 해병대 사령관

입력 2013-08-20 00:00
수정 2013-08-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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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제14대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연합뉴스
김명환 제14대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연합뉴스
‘청와대 회장 내정설’ 논란이 일었던 국내 최대 보수단체 한국자유총연맹이 20일 제14대 중앙회장에 김명환 전 한국자유총연맹 부회장을 선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자유총연맹에서 열린 선거에서 선거인단 280명 가운데 162표를 득표, 이오장 후보(118표)를 제치고 선출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양정중·고교, 해군사관학교(22기)를 거쳐 해병대 사령관, 해병대 전우회 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5월부터 한국자유총연맹 부회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에 지원했지만 최종 공천은 받지 못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과 튼튼한 국가안보를 위해 범보수 단체와 함께 행동하는 믿음직한 한국자유총연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맹 차기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청와대·정부 내정설’이 제기되는 등 논란을 빚자 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이모(62) 사무총장의 투표권을 박탈하고 사무총장 직위해제를 연맹 회장대행에 건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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