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28일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2013년판 유신독재체제를 선포했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모든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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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공안탄압 중단 요구 긴급 브리핑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이 이석기 의원 및 당직자 자택과 사무실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과 관련, 공안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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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공안탄압 중단 요구 긴급 브리핑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이 이석기 의원 및 당직자 자택과 사무실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과 관련, 공안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긴급브리핑을 통해 “하나 둘 드러나는 대선 부정선거 의혹 앞에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책임지라는 국민 목소리를 듣는 대신 색깔론,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꺼내들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이 박정희 정권이 내린 긴급조치를 대를 이어 발동했다”면서 “70년대처럼 총칼로 억누른다고 해서 국민들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오산”이라면서 “지난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정원은 오전 6시30분부터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과 당직자 등 관련 인사의 자택·사무실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이석기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는 이 의원의 보좌진들이 검찰 직원들의 출입을 막아 1시간 가까이 대치가 이어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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