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국 신속 수사하고, 이석기는 당당히 임해야”

與 “당국 신속 수사하고, 이석기는 당당히 임해야”

입력 2013-09-04 00:00
수정 2013-09-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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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4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와 관련, 수사 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 의원의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촉구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의 기본질서와 애국의 기반을 굳건히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표결에 임했다”면서 “체제부정과 내란음모라는 사상 초유의 혐의에 대해 수사 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 공정하게 수사해 한 점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범죄 혐의에 대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석기 의원에 대해서는 “마녀사냥이라는 말로 사태를 물타기할 게 아니라 결백하다면 숨지 말고 당당히 수사에 임해고,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게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 대변인은 또 “앞으로 수사가 진행되겠지만 이 의원의 신분은 여전히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서 “혐의가 모두 사실이라 하더라도 19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지 않는다면 19대 국회 내내 의원신분이 유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이 의원이 국회의원의 고유 권한을 악용해 교묘한 내란행위를 지속하는 게 아닐지 깊이 우려한다”면서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위를 위협하는 당사자를 민의의 전당에 세우는 것 자체가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라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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