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北 재초청하면 킹 특사 파견”

“미국 국무부, 北 재초청하면 킹 특사 파견”

입력 2013-09-05 00:00
수정 2013-09-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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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이 다시 초청하면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5일 전했다.

미국 국무부의 한 관리는 킹 특사의 방북을 계속 추진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다시 초청한다면 킹 특사를 북한에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이어 북한이 억류 중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를 인도적 차원에서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이날 국무부가 킹 특사의 방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무부는 또 RFA에 지난 3일 방북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과 사전에 접촉하지 않았다며 그의 방북은 미국 정부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킹 특사는 지난달 30일 방북해 북한 당국과 배 씨의 석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갑자기 킹 특사의 초청을 철회하면서 무산됐다.

북한 외무성은 킹 특사의 초청을 철회한 것은 미국이 한미합동군사연습 기간 B-52H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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