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통령 결단하면 진심 다해 협력할 것”

김한길 “대통령 결단하면 진심 다해 협력할 것”

입력 2013-09-11 00:00
수정 2013-09-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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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 언급없는 어떤 만남도 무의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1일 “민주주의와 민생, 대통합을 위해 대통령이 결단한다면 저부터 진심을 다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러시아·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하루 속히 결단할 일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서 외교에 비해서 내치에 대한 국민 점수가 낮은 만큼 국내 문제도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먼저 국정원의 국기문란사건 진실 규명과 책임자의 성역 없는 처벌, 국회 주도의 국정원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밝히고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특히 “일부에선 대통령이 야당 대표에게 해외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말하기도 하지만 국정원 개혁이 말해지지 않는 어떤 만남도 무의미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국정원 개혁문제가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어 “무상보육 문제도 서둘러 결단해야 한다. 서울시와 정부 여당이 무상보육 문제로 기싸움을 벌일 일이 아니다”면서 “무상보육은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공약이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풀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납부계획 발표와 관련, “채동욱 총장을 비롯한 검찰이 수고했고 특히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한 ‘전두환 추징법’ 없이는 불가능했다”면서 “국회와 검찰이 자기 역할을 다할 때 사법정의도 바로 서고 헌정질서도 바로잡힌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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