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기초연금 공약 후퇴는 선거 사기”

심상정 “기초연금 공약 후퇴는 선거 사기”

입력 2013-09-24 00:00
수정 2013-09-24 11: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 “국민의 복지 열망을 악용한 공약 사기, 선거 사기 행위”라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연금 공약까지 후퇴한다면 박 대통령이 만든 노동, 의료, 노후 등 3대 복지공약이 모두 공수표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초연금 공약 이행이 증세없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세상이 알고, 새누리당이 알고, 박 대통령이 알고 있었던 사실이며 미필적 고의가 아닌 기획사기”라면서 “전면 후퇴가 기정사실로 된다면 박 대통령은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더 중요한 것은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였다는 것에 대해 사과하고 복지증세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야당에 협조를 구하는 것”이라며 기초연금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