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인 의류업체들이 개성공단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LA 한인의류협회 이윤세 회장은 의류협회에 속한 업체들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계기로 공단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RFA에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에) 한 번 가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공단을 직접 방문할 의사도 내비쳤다.
LA 한인의류협회는 2008년에도 대표단을 개성공단에 보내 사업 환경을 알아보는 등 공단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는 (투자처로) 베트남이나 중국, 캄보디아를 생각했는데 가장 가까이 있는 개성공단을 무시할 수 없었다”며 “미국의 대북 제재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가 시작하면 갈수록 좋은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FA는 한인의류협회 회원사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에 진출한 다른 한인 의류업체들도 개성공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협회가 통일부나 국내 기업들과 연계해 공단에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LA 한인의류협회 이윤세 회장은 의류협회에 속한 업체들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계기로 공단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RFA에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에) 한 번 가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공단을 직접 방문할 의사도 내비쳤다.
LA 한인의류협회는 2008년에도 대표단을 개성공단에 보내 사업 환경을 알아보는 등 공단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는 (투자처로) 베트남이나 중국, 캄보디아를 생각했는데 가장 가까이 있는 개성공단을 무시할 수 없었다”며 “미국의 대북 제재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가 시작하면 갈수록 좋은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FA는 한인의류협회 회원사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에 진출한 다른 한인 의류업체들도 개성공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협회가 통일부나 국내 기업들과 연계해 공단에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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