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용을 알아보고 입장을 밝히겠다”

문재인 “내용을 알아보고 입장을 밝히겠다”

입력 2013-10-02 00:00
수정 2013-10-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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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일 검찰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데 대해 “나중에 적절한 사람이 적절한 방법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지난번 회의의 일방적 취소에 대해 강길부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정회를 요구하며 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지난번 회의의 일방적 취소에 대해 강길부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정회를 요구하며 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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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용을 잘 모르니 알아보고 말하겠다. 좀 더 확인해보고 얘기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확인해 보고 밝힐 입장이 있으면 적절한 방법으로…”라며 “제가 하는 게 좋을지 당이 하는 게 좋을지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화록 실종에 대한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책임지겠다’고 했던 발언이 유효하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6월 국가기록원에 있는 대화록 원본을 공개하자고 전격 제안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여야 의원들의 열람 결과 대화록이 발견되지 않자 “혹여 제가 몰랐던 저의 귀책 사유가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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