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軍육종장ㆍ일용품공장 현지지도

北 김정은, 軍육종장ㆍ일용품공장 현지지도

입력 2013-10-09 00:00
수정 2013-10-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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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육종장 건설 현장과 일용품 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1단계 건설이 끝난 인민군 제621호 육종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 육종장은 염소를 비롯한 우량 품종의 가축을 기르는 축산 시설로, 김 제1위원장은 지난 5월 20일에도 이곳을 찾았다.

중앙통신은 육종장 1단계 건설이 “성과적으로 끝났다”며 1천500여 정보(약 1천500만 ㎡)의 부지에 수백 정보의 풀판이 만들어지고 육종연구소, 관리 청사, 살림집(주택), 야외 우리 등이 세워졌으며 가축 사육도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건설 현장을 둘러본 김 제1위원장은 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까지 1단계 건설을 마무리하라는 자신의 명령이 이행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건설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작전하고 주도 세밀하게 밀고 나가 이 지구를 현대적인 육종장으로 더 훌륭히 변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의 육종장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황병서·홍영칠 당 부부장이 수행했다.

김 제1위원장은 8일 ‘김익철이 사업하는 일용품 공장’도 방문했다.

공장을 둘러본 김 제1위원장은 공장 현대화를 강조하면서 “우리 인민들을 세상에 부러움 없이 잘 살게 하려면 첨단기계 제품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창조적인 생활을 더욱 원만히 보장해주는 일용품 생산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 총비서 추대 기념일을 맞아 공장의 이름을 ‘10월 8일 공장’으로 지어줬다.

김 제1위원장의 공장 현지지도에는 리만건 당 평안북도위원회 책임비서, 홍영칠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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