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수산물 軍급식에는 0%, 학교급식에는 30%”

“외국산 수산물 軍급식에는 0%, 학교급식에는 30%”

입력 2013-10-17 00:00
수정 2013-10-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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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17일 수협이 군대에 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수산물에는 외국산이 없지만, 학교에 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수산물에서는 외국산 비중이 30%가 넘는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수협으로부터 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이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식품 중 외국산의 비율이 2011년 31.7%, 2012년 32%, 2013년 6월 현재 30.8% 등 꾸준히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군대 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수산물에는 외국산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수협은 ‘일부 학교의 급식비가 한정된 탓에 저가 수입 수산물 납품을 요구하는데다 국내 수산물의 생산량 감소로 국산만으로는 단체 급식을 납품하기 어렵다’는 요지로 해명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군대 급식용 수산물 1t당 납품단가가 학교 급식용 납품단가보다 최대 290만원이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협의 해명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자라나는 아이들의 급식에도 국내산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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