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文 대선불복 본심…사초폐기 석고대죄하라”

최경환 “文 대선불복 본심…사초폐기 석고대죄하라”

입력 2013-10-23 00:00
수정 2013-10-23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3일 대선 후보를 지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수사 과정에서의 검찰 외압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의원이 드디어 대선 불복에 대한 자신의 본심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 책임 운운하는 것은 대선 후보까지 지냈던 사람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문 의원은 대선 책임론을 말하기 전에 전대미문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라는 사초(史草) 폐기의 총괄 책임을 졌던 사람 아니냐”면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문 의원이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오히려 책임론을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원내대표는 “야당이 댓글 때문에 대선에 패배했다고 하고 모든 의혹을 사실인 양 침소봉대 하고 있는데 이를 믿을 국민이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야당은 호들갑 떨지 말고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