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10일 특위 업무보고…자체개혁안 보고할 듯

국정원, 10일 특위 업무보고…자체개혁안 보고할 듯

입력 2013-12-07 00:00
수정 2013-12-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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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6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 등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6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 등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국회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회’(국정원개혁특위)는 오는 10일 남재준 국정원장으로부터 비공개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간사 협의를 하고 이 같은 특위 운영 일정에 합의했다고 공동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위는 또 9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 운영과 관련된 여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문 의원은 “이번 특위는 역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특위로, 권력기관에 대한 국민과 국회의 통제시스템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속도감 있게 진행해 12월 말까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브리핑 뒤 기자들을 만나 “국정원이 ‘셀프 개혁안’을 만들어오겠다고 했는데 아직 안 되고 있다”면서 “업무보고 때 질의응답을 하면서 국정원의 내부 문제의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아직 국정원 측과 상의한 적은 없지만 국정원이 자체개혁안을 (업무보고 때) 보고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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