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美 입국 탈북자 14명에 불과”

“작년 美 입국 탈북자 14명에 불과”

입력 2014-01-04 00:00
수정 2014-01-04 09: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14명에 그쳤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미 국무부를 인용해 4일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달 초 갱신한 난민입국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을 밝히고 지난 9월부터 탈북자를 한 명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는 2012년 23명을 기록했고 2011년 16명, 2010년 17명, 2009년 18명 등으로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또 미국이 2004년 북한인권법을 제정하고 나서 수용한 탈북자는 모두 163명이다.

미국의 대북인권단체 ‘링크’의 박석길 정보전략부장은 RFA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 단체가 구출한 탈북자 90여 명 가운데 10% 미만이 미국행을 택했다고 밝혔다.

박 부장은 탈북자가 미국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많은 사람(탈북자)이 한국에 당연히 가야 하는 줄 알고 있다가 뒤늦게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