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신당과 지방선거 협력할 것”

“安 신당과 지방선거 협력할 것”

입력 2014-01-06 00:00
수정 2014-01-06 03: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 본지 인터뷰

박원순 서울시장은 6·4 지방선거 때까지 안철수 신당과의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과는 연대하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라 관심이 쏠린다.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새해 인터뷰에서 “안 의원과는 서로 다른 배를 타고 있지만 지향하는 목표가 같은 만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안 의원도 결국은 기존의 정치에 대한 혁신을 고민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지로 과거의 정치로부터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행정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후보 단일화 등의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지만 안 의원과 ‘새로운 정치’라는 분명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6월 지방선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후보 단일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특히 안철수 신당 입당에 대해서는 여운을 남겼다. 박 시장은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를 뽑는 지방선거에 왜 정당이 과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사실 민주당이든 새누리당이든 어느 당(소속)이냐는 문제가 안 된다”며 당적이 중요하지 않다는 식으로 확답을 피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논란이 됐던 경전철 건설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데 이어 전임 오세훈 시장이 추진했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서울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1-06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