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여야, 北인권법 2월국회 통과 머리맞대야”

최경환 “여야, 北인권법 2월국회 통과 머리맞대야”

입력 2014-01-14 00:00
수정 2014-01-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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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4일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전날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전향적 입장을 밝혔다”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의 2월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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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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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김 대표가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인권법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또 민생우선과 소통, 실사구시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면서 “지난 한해 내내 대선불복에 지친 국민께 정말 반가운 얘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그런 민생에 대한 의지가 정치적 수사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는 여야가 국민을 위해 선의의 정책경쟁을 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계의 총파업 예고에 대해서도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두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의료파업은 결코 현실화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원격진료와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에 대해 “영리화나 민영화 주장은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괴담”이라면서 “규제 완화일 뿐 아니라 환자를 위한 것으로 세계적인 시장의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재해야 할 정치권이 나서서 파업을 충동질하고 괴담에 동조하고 국민 불안을 야기한다면 국민적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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