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靑민정비서관 내정…盧 전 대통령 직접 수사 ‘특수통’

우병우, 靑민정비서관 내정…盧 전 대통령 직접 수사 ‘특수통’

입력 2014-05-12 00:00
수정 2014-05-12 08: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병우 전 대검 수사기획관
우병우 전 대검 수사기획관


우병우, 靑민정비서관 내정…盧 전 대통령 직접 수사 ‘특수통’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에 우병우 전 대검 수사기획관을 내정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우병우 내정자는 대검 중수1과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면서 검찰에 출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지난해 4월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뒤 변호사 활동을 해왔다.

박 대통령은 또 공석인 공직기강비서관과 민원비서관에 판사 출신인 권오창, 김학준 김앤장 변호사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창 내정자는 1992년부터 서울민사지법, 서울고법 등에서 12년간 판사로 근무했다. 2010년에는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법·정치 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김학준 내정자는 2012년까지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뒤 같은해 김앤장으로 옮겼다.

박 대통령의 민정수석실 비서관 내정에 따르 지난해 1월 바뀐 법무비서관을 포함한 민정라인 비서관 4명은 모두 교체됐다. 또 공직기강·민원비서관이 채워짐에 따라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최근 백기승·류정아 두 비서관이 사의를 표한 국정홍보비서관과 관광진흥비서관 등 2자리만 공석으로 남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