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탈락’ 김황식, 이제 뭐하나 했더니…

‘서울시장 탈락’ 김황식, 이제 뭐하나 했더니…

입력 2014-01-01 00:00
수정 2014-05-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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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맛들인 황식씨…보선 도전설 혜훈씨 향후 행보는

김황식 전 총리
김황식 전 총리
12일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앞으로도 계속 정치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실제 그는 지난 9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2차 정책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당원들이 저를 미남이라고 했는데, 전에는 들어 보지 못했던 고마운 말씀”이라면서 “정치에 점점 재미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이번 경선 과정에서 춤도 추고, 기성 정치인 같은 능수능란한 화법으로 좌중의 웃음을 유도하는 등 “정치인 다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경선 경험을 바탕으로 7·30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다면 차기 대선 후보로 직행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에서는 김 전 총리가 이번 서울시장 도전 실패로 존경받는 사회 원로로서의 이미지가 상당 부분 훼손됐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정치권을 아예 떠나 서울대 석좌교수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7월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할지가 관심이다. 동작을은 정몽준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선출로 공석이 된다. 이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경선 기간 TV토론회에서 동작을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도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 경우 애초부터 동작을을 노리고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어 차기 전당대회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1-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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