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野, 세월호 유족슬픔 與압박수단 삼지말아야”

조해진 “野, 세월호 유족슬픔 與압박수단 삼지말아야”

입력 2014-05-28 00:00
수정 2014-05-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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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해진 비상대책위원은 28일 ‘세월호 국정조사’ 증인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갈등으로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야당이 유족들의 아픔을 여당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야당이 세월호 국정조사 문제와 (원구성 협상을) 연계하는 인질·볼모전략으로 후반기 국회의 정상 출범을 파행시키는 것 같아 걱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반기 의장단 출범과 세월호 국조 출범 문제는 별개의 사항”이라면서 “의장단은 이미 다 확정됐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빨리 확정해 하반기 국회가 파행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후반기에는 ‘볼모국회’, ‘인질국회’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를 야당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국조특위와 관련해선 “이미 여야 간에 기본적인 내용이 합의됐는데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이런저런 이유로 합의된 것을 늦추고 지연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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