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 F-16 전투기 12대 한국 순환배치

美공군, F-16 전투기 12대 한국 순환배치

입력 2014-05-28 00:00
수정 2014-05-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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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투기는 타지역 이동…주한미군 전투기 늘지는 않아”

미국 본토에 있는 F-16 전투기 12대가 내달 초 한국에 순환배치된다.

주한미군 7공군사령부는 2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다음 달 1일 뉴저지와 워싱턴DC의 주(州) 공군 방위군으로부터 12대의 F-16 전투기가 군산 공군기지에 전개될 예정”이라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안정과 안보를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공약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7공군은 “미 공군 전투사령부는 정기적으로 전투기를 이 지역에 보내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과 미 태평양군사령부에 전구(戰區·theater) 방어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 공군 전투기의 태평양 지역 전개는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와 지역 부대의 전투역량 및 대비태세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로 2004년 3월부터 정기적으로 이행됐다”며 “이는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한 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미 공군은 지난달 1월 중순에도 미국 유타주(州)의 힐 공군기지에 있는 F-16 12대와 병력 300여명을 한국에 순환배치한 바 있다.

한미연합사의 한 관계자는 “새로 배치되는 미군 F-16 전투기가 한국에 도착하면 기존 F-16 전투기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며 “이번 순환배치로 국내에 있는 미군 전투기 대수가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에 배치된 아파치 헬기를 이라크 등으로 차출하면서 발생한 전력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2004년부터 F-15 및 F-16 전투기, A-10C 공격기를 4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순환 배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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