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재보선 야권연대 가능성 검토…출마고민”

노회찬 “재보선 야권연대 가능성 검토…출마고민”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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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12일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의 야권 연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서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양당의 연대를 염두에 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본인의 재보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저와 천호선 대표에게 신생 정의당을 더 알리고 현실적인 뿌리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라는 요청이 있어서 고민하고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출마 검토 지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지난 6·4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여, 야, 진보정당 모두 패배했다”며 “대선패배 후 야권 전체가 무기력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의 평가”라고 진단했다.

이어 “진보정당도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북한의 인권문제 등은 방기해온 면이 없지 않은데,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한다”며 “뜬 구름 위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현실적인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가 일본 각료로 임명한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용납될 수 없는 역사관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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