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창극, 朴대통령 임명동의안 지연되자…

[속보] 문창극, 朴대통령 임명동의안 지연되자…

입력 2014-06-18 00:00
수정 2014-06-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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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관련 다른 내용의 칼럼도 썼다”

‘친박’ 실세까지도 사퇴를 요구하면서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독도에서 일본으로 인한 현실적인 위험이 없다’는 내용의 칼럼을 쓴 것에 대해 “(내가 쓴 다른)칼럼을 한 번 보고 질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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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
문창극 총리 후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자신의 입장 을 표명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출근해 기자들이 자신의 칼럼에 대해 질문하자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 칼럼 말고도 내가 직접 독도를 갔을 때 칼럼을 또 썼다. 이것(독도)이 분명히 우리 땅이고 독도가 있음으로 해서 우리의 동해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썼다. 그런 것을 한 번 읽어보고 질문을 해달라”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동의안 재가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소식을 못 들어서 어제 퇴근한 이후 진전 상황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문 후보자는 지난 2008년 10월 출간된 칼럼집 ‘자유와 공화’에서 ‘독도와 서해5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독도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를 다뤘다. 그는 이 글에서 “현실적 위협이 없는 일본에 대해서는 독도를 내세워 이를 과장하고, 실제 위협이 있는 북한은 무조건 감싼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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