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만 연간 1조 넘어”

“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만 연간 1조 넘어”

입력 2014-10-16 00:00
수정 2014-10-16 15: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이 연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16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업카드사들이 작년 한 해 동안 현금서비스 수수료로 챙긴 수입은 총 1조2천893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이 5천897억원에 달했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가 4천7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KB국민카드(2천119억원), 삼성카드(1천916억원) 순이었다.

현금서비스 평균수수료율은 우량(1∼3등급) 신용등급인 회원조차도 수수료율이 최소 12.16%에서 최고 16.97%에 이른다.

유 의원은 “카드사들이 우량신용등급인 고객에게조차 12%에서 17%에 달하는 고금리를 적용하면서 연간 1조원이 넘는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신용등급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화하고 고객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