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의원 아들 결혼식에 주요 정치인 총출동>

<서청원의원 아들 결혼식에 주요 정치인 총출동>

입력 2014-10-18 00:00
수정 2014-10-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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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18일 오후 아들 동익(36)씨의 혼사를 치렀다.

신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해온 20대 후반의 여성으로, 부친이 전기부품을 제조하는 중견 코스닥 상장기업의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국회의사당 내 별채인 사랑재 앞마당에서 비공개로 거행됐다.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500명 가까운 하객이 몰렸다.

특히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 여야 정치권 주요인사들이 두루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정갑윤 국회 부의장, 김태환 홍문종 이학재 조원진 함진규 의원 등 새누리당 친박계 인사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이군현 사무총장, 김학용 당대표 비서실장, 나경원 이노근 류지영 황인자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원내·외 인사 20여 명도 식장을 찾았다.

야당에서는 이석현 국회 부의장, 노웅래 의원을 비롯해 김원기 전 국회의장, 권노갑 정대철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서 최고위원은 하객들의 축의금은 물론 화환도 사절했으며, 식사도 제공하지 않고 간단한 다과로 갈음했다.

이 때문에 식장에는 신부 쪽에 보낸 화환들만 놓였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화환도 있었다.

서 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당에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신랑 쪽에 돌린 청첩장은 20여장이 전부”라면서 “한국의 대표적 정치인과 중견 기업 오너 간 혼사지만 검소하고 조촐하게 치르기로 양가가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서 최고위원은 부인 이선화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딸 성희씨는 이미 출가했다. 사위는 삼화제분의 박원석 대표다.

동익 씨는 국무총리실 4급 서기관으로 재직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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