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기본권 보장실태 등 대대적 부대진단

軍, 장병기본권 보장실태 등 대대적 부대진단

입력 2014-10-22 00:00
수정 2014-10-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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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 특별지시로 5개기관 합동 활동

국방부가 일선 부대를 대상으로 장병 기본권 보장과 부대관리 실태 등에 대해 대대적인 정밀 진단활동에 착수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2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라 기무와 헌병, 인사, 감찰, 법무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부대 진단과 사고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 진단 활동은 전투준비 태세와 교육훈련, 부대관리, 지휘관 복무자세 등의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사시 상황전파 체계와 초동조치 부대의 전투준비태세를 비롯한 부대별 국지도발계획 숙달, 실전적인 교육훈련 실행 여부가 감시 대상이다.

장병 기본권과 사기진작 보장 실태, 병영생활 규정 준수 등에 대해서도 진단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병사들의 휴가, 외출, 면회, 일과 후 개인시간 보장을 비롯한 단결활동, 격려회식, 체육행사 등을 활성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단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지휘관들이 전투준비와 부대관리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부하에 대한 인격존중과 배려에 기초해 부대지휘를 하는지도 감시 대상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5개 기관의 합동 정밀진단을 언제까지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병영 악습을 근절하겠다는 한민구 장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진단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 20일 ‘군 기강 확립 5개 기관 합동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군 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지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철저히 진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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