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58)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한·미 동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인 광화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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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오른쪽)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대사관저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은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미 한국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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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오른쪽)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대사관저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은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미 한국대사관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대사관저에서 캠벨 전 차관보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수교훈장은 한국과의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광화장은 국가원수급에게 수여되는 광화대장에 이은 급이다. 캠벨 전 차관보는 인사말에서 “개인적으로 커다란 명예”라며 “한·미 양국이 구축해 온 우호와 동맹관계가 더욱 증진되도록 나름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버락 오바마 정부 1기인 2009년 6월부터 2013년 2월까지 국무부의 아시아 정책을 총괄하는 동아태 차관보를 맡아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회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캠벨 전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은퇴한 뒤 아시아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 아시아그룹을 설립,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4-10-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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