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성추행 혐의 17사단장, 다른 여군도 성추행”

육군 “성추행 혐의 17사단장, 다른 여군도 성추행”

입력 2014-11-04 00:00
수정 2014-11-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른 여군 1명 껴안은 혐의”…육군 검찰, 17사단장 구속기소

육군은 3일 부하 여군 A씨(부사관)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17사단장이 다른 부하 여군 B씨(부사관)를 성추행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육군본부 보통검찰부의 (17사단장) 수사결과 최초 알려진 피해자 1명 외에 다른 피해자(여군)에 대해 1회 껴안는 성추행을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17사단장은 지난 8∼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A씨에 대해 5회, B씨에 대해서는 1회 각각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육군본부 보통검찰부는 이날 17사단장을 구속기소했다.

이 관계자는 “육군은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관련자의 잘못에 대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17사단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여군 A씨를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9일 긴급 체포된 이후 구속수사를 받아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