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자살 원인 ‘심리 부검법’ 발의

윤재옥, 자살 원인 ‘심리 부검법’ 발의

입력 2014-11-24 00:00
수정 2014-11-24 06: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은 24일 자살 원인규명 조사를 가능토록 하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자살 시도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시·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반을 구성해 ‘심리 부검’을 실시토록 규정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8.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의 평균 12.1명의 2배를 초과하며, 회원국 중 10년 연속 자살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심각하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국가경쟁력과 높은 소득수준에 올랐다 해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지 못하면 진정한 선진 복지국가라고 할 수 없다”면서 “실효성 심리적 부검을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