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국 6개국 불과”

“올해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국 6개국 불과”

입력 2014-12-02 00:00
수정 2014-12-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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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북한 제재 이행과 관련한 보고서를 제출한 나라가 전체 유엔 회원국 가운데 6개국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방송은 지난달 중순 비공개회의를 열어 회원국의 제재 이행보고서를 검토하고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한 대북제재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보고서를 제출한 나라가 호주, 덴마크, 요르단, 몽골, 필리핀, 영국 등 6개국이라고 전했다.

제출된 보고서에는 북한에 대한 대량살상무기와 사치품의 수출입 통제, 자산동결, 여행금지 등 유엔 제재 이행 현황이 담겼다.

회원국들은 보고서에서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에 적극적으로 관련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면서 “관련 법률이나 조치를 토대로 이행을 강화하면서 적극적으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이후 네 차례 채택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는 회원국들이 석 달마다 제재 이행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보고서를 한 차례 이상 제출한 나라는 97개국으로 192개 회원국의 절반가량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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