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에볼라 한국 구호대’ 지원대 만나 격려

반기문, ‘에볼라 한국 구호대’ 지원대 만나 격려

입력 2014-12-21 13:38
수정 2014-12-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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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 의미있는 기여”…한국 의료진 1진도 시에라리온 도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에볼라 전염병 위기대응 지원을 위해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KDRT) 지원대를 만나 격려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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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에볼라 긴급구호대’ 지원대 만난 반기문 총장
韓 ’에볼라 긴급구호대’ 지원대 만난 반기문 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에볼라 전염병 위기대응 지원을 위해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KDRT) 지원대를 20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만나 격려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반 총장은 20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의 한 호텔에서 우리 긴급구호대 의료진 지원을 위해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한 우리 정부 지원대원들을 면담하고 격려했다.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관계자 각 1명으로 구성된 지원대는 시에라리온에 입국해 우리 의료진 활동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반 총장은 면담에서 “한국이 에볼라 발병국에 의료진을 파견해 선제적으로 동참한 것은 국제사회에 매우 의미 있는 기여”라며 “건강하게 한국 구호대가 활동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은 “에볼라 상황이 일부 개선되고 있기는 하나 1명이라도 환자가 있으면 위험은 있는 것”이라며 ‘에볼라 발병 0건’이 목표임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반 총장은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기니 등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주요 발병국을 18∼22일 일정으로 방문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출국한 우리 긴급구호대 의료진 1진은 영국에서 1주일간의 안전 교육을 받은 뒤 현지시간으로 21일 시에라리온에 도착했다.

민·군 보건인력 10명으로 구성된 우리 의료진 1지는 현지 적응훈련을 거친 뒤 29일부터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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