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 지난해 대북지원 역대 최소

세계식량계획, 지난해 대북지원 역대 최소

입력 2015-01-10 10:33
수정 2015-01-10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해 북한에 지원한 식량 규모는 지난 20년간 최소 수준이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전했다.

WFP의 실케 버 아시아 지역 담당 대변인은 이날 “WFP가 지난해 북한에 지원한 곡물은 약 2만7천232t으로 한 달 평균 2천270t에 머물렀는데 이는 1996년 북한 지원을 위한 사무국을 세운 이래 가장 작은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모금이 부진해 애초 계획한 1억3천750만 달러의 46% 수준인 6천400만 달러 정도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버 대변인은 설명했다.

WFP는 이에 따라 201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 240만명에 2억 달러 규모의 영양지원을 하려던 계획을 대폭 축소하면서 지원받을 수 있는 인원도 180만명에 그치게 됐다.한편 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WFP의 대북 식량지원량이 2천916t으로 1년 중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