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황사에 ‘숨막혀’…올해 첫 경보

북한도 황사에 ‘숨막혀’…올해 첫 경보

입력 2015-02-23 16:15
수정 2015-02-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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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가 한반도 전역을 뿌옇게 점령한 가운데 북한에도 23일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북한 당국은 올해 첫 황사경보를 발령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오늘 (낮) 12시 현재까지도 서해안 대부분 지역과 자강도, 양강도,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황사현상이 계속 관측되고 있다”면서 “이번 황사는 농도가 매우 세다”고 전했다.

이번 황사는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난 21일 정오께 북한 서해안 지역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황사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3시 20분에도 황사 예보를 전하며 황사는 점차 약해지겠으나 오후에도 영향을 주겠다고 보도했다.

이어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집에 돌아오면 10% 농도의 소금물로 코 안과 목안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사과, 대추, 녹차, 양파 같은 식품의 섭취가 황사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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