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권역별 비례대표와 석패율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을 국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 “문제 의식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와 석패율제는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우리 당이 도입을 주장해 온 사안”이라며 “문재인 당 대표도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총선에서 이런 제도가 적용돼 지역주의를 완화하고 승자독식의 정치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이처럼 정치개혁을 바라는 민의를 최우선으로 삼고, 정치개혁특위에서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며 “새누리당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