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병석에 있는 리퍼트에 “소주 한잔하자” 며…

김무성, 병석에 있는 리퍼트에 “소주 한잔하자” 며…

입력 2015-04-13 19:29
수정 2015-04-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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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저는 물론이고 미국에 대한 공격…슬기롭게 극복”

※ 이 기사는 2015년 3월 8일 작성된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8일 오전 입원중인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병문안 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이번 사건은 저 자신은 물론이고,미국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슬기롭게 극복해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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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미 대사 문병 온 김무성 대표
리퍼트 미 대사 문병 온 김무성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문병을 위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리퍼트 대사가 김 대표에게 ‘한국 정부와 한국민의 진심 어린 도움에 감사드린다. 성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한미관계와 양국 국민의 우호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김 대표에게 “미국에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국무장관도 말했듯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병문안 직후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종북 좌파들이 한미동맹을 깨려는 시도였지만 오히려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더 결속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당 차원에서 미국과의 혈맹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김 대표가 “쾌유하고 나서 소주 한잔하자”고 말하자 “반드시”(absolutely)라고 화답했다.

이날 병문안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위원을 비롯해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 박대출 대변인, 김종훈·신의진 의원 등이 함께 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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