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새누리당이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검찰에 이 총리부터 수사를 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총리부터 수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오전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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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오전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이 “4·29 재·보궐선거의 악영향을 고려한 꼬리자르기식 결정을 한 데 대해 서운하지 않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의 질문에 “서운한 생각은 없으며 당연한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총리 이전에 저도 국회의원이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명예가 있다”면서 “한 분의 근거없는 메모 내지 진술로 막중한 총리직을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 치의 부끄럼도 없느냐”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의 질의에 “저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다. 어떤 증거라도 좋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망자(亡者)가 진술한 게 여덟 사람 아니냐”면서 “또 그 외에 모든 망자와 관련된 것을 놓고 수사한 후에 이 문제가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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