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심려 끼쳐 국민·당원에 죄송…침묵하겠다”

정청래 “심려 끼쳐 국민·당원에 죄송…침묵하겠다”

입력 2015-05-13 09:52
수정 2015-05-13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고위원회의 참석 여부에 “상황 지켜보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13일 자신의 ‘공갈 발언’으로 촉발된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선언 파동과 관련, “심려를 끼쳐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며 “가급적 공개발언을 자제하고, 가급적이면 침묵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심야에 문재인 대표와 통화했고, 문 대표가 ‘자숙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게 당의 화합을 위해 좋겠다는 생각을 서로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만 했다.

그는 그러나 문 대표의 ‘자숙 요청’이 ‘직무정지’는 아니라면서 “결정된 바도 없고 저한테 제안한 바도 없다”고 주장한 뒤 ‘당무 복귀’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복귀도 아니고 그런 건 없고, 있는 그대로 받아달라”고 말했다.

’자숙’의 의미에 대해서는 “정치적 발언을 좀 덜하자는 것”이라며 “제가 한마디 하면 이런 저런 해석과 오해의 소지가 있고 분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당분간 발언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등 SNS 활동을 계속 할지 여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며 “추후 생각해 나가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