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윤리심판원, 오늘 정청래 징계 결정

野 윤리심판원, 오늘 정청래 징계 결정

입력 2015-05-26 05:24
수정 2015-05-26 05: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기명 비밀투표 결정…”진심으로 반성한 점 참작”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은 26일 ‘공갈 발언’으로 제소된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심판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정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만장일치로 징계수위가 결정되지 않으면 무기명 비밀투표로 정하게 된다.

앞서 심판위원들은 지난 20일 회의에서 정 최고위원의 입장을 듣고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정 최고위원이 제출한 상자 2개 분량의 소명서류를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강창일 심판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심판위원들이 검토한 자료를 토대로 법리검토를 하고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면서 “정 최고위원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당사자였던 주승용 최고위원도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정상 참작하겠다”고 말했다.

당규에 따르면 심판원이 내릴 수 있는 징계는 가장 수위가 높은 제명부터 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원자격정지, 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가지 중 하나다.

심판원의 결정은 당의 ‘최종심’에 해당하지만, 징계결정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