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감염병 환자 기피 의료기관 벌칙 가해야”

원유철 “감염병 환자 기피 의료기관 벌칙 가해야”

입력 2015-06-09 09:37
수정 2015-06-09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의료기관·의료인, 감염병 관리과정의 피해 적극 보상”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9일 “감염병 시설 설치나 환자 접수를 기피하는 의료진이나 의료기관에 대해 벌칙을 포함한 강제수단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같은 질병의 대규모 확산 방지 대책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이 감염병 관리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경우에는 적극적 보상규정을 마련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상시적으로 음압시설을 갖춘 격리병상을 보유하고 위기발생시 즉각 환자를 이송·치료·관리하는 공공감염전문병원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병에 따른 격리로 생계 활동이 어려워지는 자가격리자의 경우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경제적 피해에 대한 보상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메르스대책특위와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관계자간 연석회의를 열어 지난 7일 여야 지도부간 합의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