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라인 교체에 與 “기대”, 野 “장관교체로 끝나선안돼”

복지라인 교체에 與 “기대”, 野 “장관교체로 끝나선안돼”

입력 2015-08-04 15:52
수정 2015-08-04 15: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는 4일 청와대가 발표한 정진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와 김현숙 고용복지수석비서관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정 내정자에 대해 “의료 분야의 전문가로, 앞으로 질병에 대한 예방과 대처에서 빈틈없이 능력을 발휘하고 국민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김 수석에 대해서도 “복지, 여성, 공무원연금 개혁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노동 개혁 등에 크게 이바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정 내정자를 두고 “행정 경험이라고는 분당서울대병원장 경력뿐”이라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는 장관 한 사람 교체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국정조사로 진상을 밝히는 것은 물론, 대통령의 사과가 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

김 수석에 대해서도 “국회 보건복지위원을 지내긴 했지만 경제학 교수 출신으로 고용·복지에 정통한 전문가로 보기 어렵다”며 “초선 비례대표 의원이어서 청와대와 정부의 정책을 조율할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