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메르스 감사 착수…내년 초 결과 나올 듯

감사원, 메르스 감사 착수…내년 초 결과 나올 듯

입력 2015-08-21 07:50
수정 2015-08-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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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원인과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금주부터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메르스 사태 관련 기관에 40여명의 감사관을 보내 예비감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11일 메르스 사태에 대한 ‘복지부 감사요구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대상 기관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다.

주요 감사 항목은 정부의 초동대응 부실과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 그리고 감염병 대응 체계 등이다.

감사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예비감사를 마치고, 9월 중순부터는 실지감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예비감사가 주변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라면, 실지감사는 본격적으로 감사에 착수한다는 의미다.

국회에서 요구한 감사 사항의 경우 기본 3개월 동안 감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감사 기간을 2개월 연장할 수 있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최종 감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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