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련 “남한, 북한 요구대로 대북방송 중단해야”

조선총련 “남한, 북한 요구대로 대북방송 중단해야”

입력 2015-08-21 22:25
수정 2015-08-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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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중앙상임위원회(조선총련)는 21일 남한이 북한의 요구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선총련은 이날 성명을 내 “지금 조선반도 정세는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반공화국 정치군사적 도발로 인하여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조선총련은 “지난 4일에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의문의 지뢰폭발 사건은 공화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20일 오후에 있지도 않는 북 포탄 발사 사건을 날조한 것도 남조선 괴뢰들의 모략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괴뢰들이 새빨간 거짓말을 날조해 대북 심리전을 미친듯이 벌이면서 공화국 영토를 향해 수십발의 포탄을 난사한 것은 천인공노할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총련은 이어 “전체 재일동포들의 치떨리는 분개심을 모아 더러운 모략과 위험한 군사적 도발로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접경으로 몰아넣은 박근혜 역도와 괴뢰군부 호전광들을 준렬히 단죄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화국(북한)의 천만정당한 요구대로 대북심리방송을 당장 걷어치우고 심리전 수단들을 전면 철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조선총련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침략적인 외세에 아부굴종하며 우리 민족을 동족상쟁의 비극에로 몰아가려는 박근혜 역도와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절대로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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