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8·25 합의] 2+2형식 아니면 통·통라인 가능성

[남북 8·25 합의] 2+2형식 아니면 통·통라인 가능성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5-08-25 23:36
수정 2015-08-2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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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회담 정례화 공감대

남북이 25일 판문점 고위급 접촉에서 남북 관계 계선을 위한 당국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키로 합의하면서 당국 회담의 형식과 내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앞으로 열릴 당국 회담에서 이번과 같은 고위급 회담이 열릴지 아니면 다른 방식이 취해질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언제 어떤 식의 회담이 열릴지는 추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남측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나서고 북측에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나오는 이른바 2+2 형식이 될지 아니면 통-통 라인이 될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양측이 당국 간 회담을 정례화 및 체계화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에도 2+2라인이 가동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일부에서는 매번 청와대가 남북 회담의 전면에 나설 수 없는 만큼 국가안보실장과 총정치국장 간 만남보다는 우리 통일부 장관과 통전부장 간의 통-통 라인이 새롭게 구축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5-08-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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