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마음 아픈’ 김무성·문재인 지지율 동반하락

‘몸·마음 아픈’ 김무성·문재인 지지율 동반하락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5-09-15 00:00
수정 2015-09-15 0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주새 金 2%P·文 0.6%P 떨어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14일 동반 하락했다. 각각 사위의 마약 투약 논란과 당내 재신임 내홍을 겪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14일 리얼미터의 9월 2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 대표는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지지율은 전주 대비 2% 포인트 하락한 22.1%로 2주 연속 내리막세를 보였다. 문 대표도 0.6% 포인트 하락한 13.9%로 3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만 1.8% 포인트 상승한 16.7%로 2위를 지켰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시작일인 지난 7일 21.3%로 출발, 남북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타결 소식이 알려진 9일 24.6%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둘째 사위의 마약 사건이 알려진 10일 전일 대비 3.5% 포인트 내려앉은 21.1%를 기록했다. 11일에도 0.4% 포인트 빠진 20.8%에 그쳤다.

문 대표는 김 대표에 비해 하락 폭이 적었지만 2위인 박 시장과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다만 문 대표 지지율은 재신임을 제기한 9일을 기점으로 거의 모든 지역·계층에서 반등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9월 4주차(51.8%)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51.7%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구·인천 등 지역 현장행보가 이어지며 지지율은 6주 연속 상승세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7~11일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정지웅 서울시의원 “북아현 3구역의 원활한 추진 위해 건축심의부터 다시 받아야”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서대문구1·국민의힘)이 북아현 3구역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법에 따라 건축심의부터 다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아현 3구역 재개발에 대한 건축심의 효력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건축법 제11조 제10항에 따르면 건축심의 결과를 통지받은 날부터 2년 이내에 건축허가를 신청하지 않으면 건축심의는 효력을 상실한다. 조합은 2023년 7월 11일 건축심의 완료를 통지받았다. 조합은 건축심의 완료 이후인 2023년 11월 30일 서대문구에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신청했으나, 서대문구는 올해 5월 20일 조합에 이를 반려 통보했다. 서대문구는 사업시행계획서에 기재된 사업 기간이 총회 결의와 상이한 점을 문제로 봤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가 반려되자 건축심의 유효기간 등 법적 검토를 하지 않고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서대문구청의 반려 결정을 취소하고 인가 처분을 해달라는 취지였다. 그러나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는 최종적으로 서대문구의 반려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정비 업계에 따르면 조합 측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 의원은 현행법상 북아현 3구역 재개발의 건축
thumbnail - 정지웅 서울시의원 “북아현 3구역의 원활한 추진 위해 건축심의부터 다시 받아야”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5-09-15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