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파국 바라지 않는다면 도발 행위 중단하라”

북한 “남한, 파국 바라지 않는다면 도발 행위 중단하라”

입력 2015-09-30 13:59
수정 2015-09-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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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0일 남한 당국이 군부세력을 앞세워 위험한 도발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비난하고 남북관계의 파국을 바라지 않는다면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어리석은 모험에 매달리지 말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한이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타격하기 위한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비난했다.

우리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23일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시설과 같은 적의 전략적 핵심 표적을 타격하기 위한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예하에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은 “조선반도의 정세는 8월에 이룩된 북남합의에도 불구하고 안심할만한 방향으로 흐르지 못하고 있다”며 “북과 남이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실현하기로 했지만 그것으로는 앞으로의 정세 발전을 낙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어렵게 긴장 완화의 길로 돌려세운 북남합의 정신을 귀중히 여기고 정세를 잘 유지하고 관리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는 이성을 잃고 날뛰는 전쟁 광신자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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