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올바른 사실에 근거해 균형잡힌 역사교육해야”

황총리 “올바른 사실에 근거해 균형잡힌 역사교육해야”

입력 2015-10-13 09:21
수정 2015-10-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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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의 주재…”논쟁최소화 위해 국민적 합의·관심 중요”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균형잡힌 역사 교육을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성 세대들이 지혜를 모아 미래 세대에게 어떻게 올바른 역사관을 가르칠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역사교과서에 대한 논쟁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학생·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데 국민적 합의와 관심을 이끌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가 책임지고 균형 있는 역사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올바른 역사교과서 개발을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 결정에 대한 오해나 교과서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국민이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제대로 알려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양국간 공조를 재확인하고, 항공우주·바이오·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실질협력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한글날을 전후해 한글 사용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법령, 공문서 등에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문체부 등 관계부처는 모범사례를 발굴해 한글 발전에 정부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와 관련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 외교력과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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