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가뭄현장 방문…”보령댐 도수공사 즉각 시행”

황총리, 가뭄현장 방문…”보령댐 도수공사 즉각 시행”

입력 2015-10-17 17:45
수정 2015-10-17 1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교안 국무총리는 17일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시행 중인 충남 서부 지역을 찾아 현장 대책을 점검하고 주민을 위로했다.

황 총리는 먼저 서산·보령·당진·서천 등 이 지역 8개 시·군의 식수원인 보령댐을 찾아 물 부족 상황에 대한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황 총리는 가뭄이 계속되면 내년 3월 보령댐이 고갈된다는 보고를 받고서 “가뭄 해소를 위해 시급한 도수로 건설 공사에 대한 인허가 간소화, 추진 일정 등을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 이달 말 공사에 착수하고 내년 2월 중으로 공사가 완료되도록 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보령댐 도수로 공사는 금강 물을 보령댐 상류로 공급하는 공사이다.

황 총리는 또 “주민 불편 최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관련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제한급수에 따른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탱크, 급수차 등을 충분히 준비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라”고 주문했다.

보령댐 방문에 이어 황 총리는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지하수 부족으로 하루 2차례 제한급수가 시행 중인 보령시 풍계리를 찾아 물 부족 심각성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황 총리는 주민들로부터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한 정식 상수도 시설 설치를 건의받고 동행한 수자원공사 사장에게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